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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관리자 [112.xxx.38.xxx] 조회수: 1818 2010-07-22 14:21:59
전주공업고등학교 과학담당선생님-정영희회원님
다운로드 #1 : 숲을닮은 사람들.JPG (2 MB), Down:184


전주공업고등학교 과학담당교사 정영희
5월 아름다운 숲기행을 위해 전남 강진으로 답사를 다녀온 날, 정영희선생님은 답사가 늦어져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밝은 얼굴로 기다려주셨다. 그나마 선생님은 진안에서 출퇴근을 한다. 근무지가 전주에서도 한참 외곽인 전주공업고등학교인데 출퇴근이 힘들지 않으신지 걱정도 되었다.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좋아요. 한 50분정도의 시간동안 자연의 변화를 마음껏 느끼죠. 봄에는 갖가지 꽃도 보고, 여름이면 나무들의 짙푸른 초록,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 겨울엔 눈 덮인 겨울나무들...... 전주에서 출퇴근한다면 절대 느낄 수 없는 거잖아요.” 이제는 오히려 그 출퇴근시간이 더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씀하시는 편안한 표정에서 범상치 않은 자연생태주의자의 면모가 살짝 비춰보였다.
그러고 보니 선생님은 과학 중에서도 생물과목 담당이시라고 한다.
하지만 생물교과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를 준비해서 전북대회에서는 이미 금상을 수상하였고, 전북지역 대표로 전국대회를 준비하시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교육부 교육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영재교육을 하며 전북지역의 과학영재를 육성하고 있고, 해외 오지에 1년에 두 번씩 과학봉사활동도 하고 있는 과학 분야의 오지랖 넓은 팔방미인이시다.
회원가입을 한 건 작년 겨울, 1년이 채 안되지만 생명의숲에 참여한 경력은 3년이 넘는다. 생명의숲에서 활동하고 계신 회원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학생들과 함께 자연탐사를 하고 싶어 알아보고 있는 중 둘레산.둘레강잇기로 참여를 시작했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일이 있어 둘레산 참여를 못 할 때는 학생들만 보내주기도 한다. “숲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감과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에게 둘레산 참여를 권한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에 둘레산 탐방에 참여한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유대감도 더 돈독해졌다고 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어떤 선생님일까? 교직생활이 올해 22년째이고 가르치고 계신 학생들과 같은 연령의 아들들을 키우고 계셔서인지 학생들이 아들같이 느껴지는데 학생들도 가끔 “엄마”라고 부를 때도 있다고 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따가운 세상햇볕을 가려주는 엄마나무같은 큰 그늘이 되어주고 있는 듯했다.
생명의숲에 대해 물었더니 “그냥 숲도 좋은데 생명의숲이라니 그 이름만으로도 좋아요, 항상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생명의숲이 앞서가니 부지런히 참여하고 싶은 마음뿐이죠.”라며 겸손한 마음가득 생명의숲에 대한 애정을 담뿍 보내주신 정영희 선생님, 선생님의 기대와 사랑이 생명의숲을 키워주는 영양만점 거름이 되어 더 무성한 숲을 이루는 생명의숲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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