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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관리자 [112.xxx.38.xxx] 조회수: 3816 2010-07-22 14:39:36
한옥마을 '핑크풍선'-한은주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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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생명의숲에서 진행하는 거의 모든 숲 탐방 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는 회원이 있다.
바로 한은주회원이다. 늘 토끼같이 이쁜 두 딸 아영이, 채영이와 함께 해서 일명 “아영이 채영이 어머니”로 불리기도 한다.
한은주회원을 만나러 간 날은 한옥마을 향교 근처에 낼 공예품가게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날이었다.
다른 인부들을 부르지 않고 남편과 둘이서 힘든 작업을 손수 하고 있었다.
페인트가 묻고, 먼지가 쌓인 얼굴이었지만 밝은 미소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역시 숲을 닮은 모습 그대로였다.
한은주회원은 2년쯤 전에 회원으로 가입했던 심미영회원님의 권유로 생명의숲의 회원가입을 했고 짧은 기간이지만 밀도 높은 회원참여를 하고 있다.
이쁜 딸 아영이, 채영이는 우리숲탐험대 1기 대원으로 훌륭하게 활동했고, 매 회차 아름다운 숲기행과 둘레산 둘레강 잇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은주회원은 본인이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서인 지 주말에 아이들은 무조건 놀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평일 5~6일을 교실에 파묻혀 공부했는데 주말까지 공부에 파묻히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한다. “살아보니 공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흙을 밟아 보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진 아이들이 나만이 아닌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 한은주회원님의 생활패턴에 생명의 숲이 좋은 에코동반자가 되어 주었던 듯하다. 또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영이, 채영이는 엄마의 바람대로 자신의 일은 자신 스스로 야무지게 해내고, 사교성도 유난히 좋다.
한은주회원은 아주 특별한 솜씨를 가지고 있다. 예쁜 꽃을 가장 예쁠 때 모아서 그 꽃으로 꽃누르미(압화) 공예품을 만든다. 이번 7월 17일에 한옥마을 향교 옆에 작고 아담한 가게를 여는데, 꽃누르미 공예품점으로는 안성맞춤인 자리다. 기회가 된다면 생명의숲 회원들에게도 본인이 가진 솜씨를 가르쳐주고 싶은 꿈도 가지고 있다.
한은주회원은 생명의숲의 매력을 ‘조용하지만 늘 거기 있는 곳’이라고 한다.
큰 목소리는 아니지만 편안함이 좋아서 생명의숲과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다고......
인터뷰 내내 옆에서 지켜봐 주시던 남편의 자랑도 잊지 않았다. 특히 가사분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데 밥하고 빨래는 기본이라고 한다. 한은주회원의 밝고 편안한 표정속의 숨은 비밀은 남편의 조용한 사랑에 있었던 듯하다.
한은주회원은 생명의숲 회원들이 편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작은 모임들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더불어 새로 여는 가게에도 회원들이 편하게 드나들고 얘기꽃이 피는 사랑방이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다시 일하러 가는 한은주회원의 발걸음이 활달했다. 한은주회원님의 활달함이 생명의숲의 생기넘치는 굵은 가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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