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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관리자 [112.xxx.38.xxx] 조회수: 1254 2010-07-22 14:28:44
전주시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신광주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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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과의 만남인 달빛걷기가 있던 날.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신광주회원님을 만났다. 신광주회원님은 창립회원으로 8년째 생명의숲과 함께 하고 계신다. 전주시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팀에서 온실가스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의 기후변화관련 각종 정책 발굴 및 사업추진,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하고 계신다. 업무적으로도 생명의숲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
생명의숲하고는 전임 박훈 사무국장의 소개로 연을 맺었고, 유년시절 시골에서 살면서 산과 들을 헤집고 다니던 추억들과 언제부터인가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산과 숲에 대한 동경들을 생명의숲을 통해서 보았다고 한다. “아무튼 도시에 살아가면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람직한 경험들을 다시 한 번 경험하고 싶었던 게 본질적인 동기라고 하겠습니다. 어린 시절 동네에 약 800여년 된 정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우리들은 그 나무를 사장나무라고 불렀습니다(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나 과장의 의미인 곳으로 추정). 이 사장나무 아래에 너른 마당(약 500여 평 남짓)이 있어서 여름에는  따가운 햇볕을 막아주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서 거의 온 동네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서 여름을 나고, 또 봄에는 초록의 싱싱함을 가을에는 멋진 단풍을, 겨울에는 새하얀 눈꽃을 피워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어린 우리들에게는 이곳보다 훌륭한 놀이터가 없었죠. 우리 동네에 살았던 모든 분들이 이 느티나무의 혜택을 받지 않았던 사람이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1990년대 초반에 섬지방의 특성상 지반이 약하고 나무의 육중한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그만 폭풍우에 쓰러져 지금은 더 이상 사장나무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네요. 그런 아린 추억들이 있어서 지금도 가끔씩 느티나무가 정자나무로 쓰인 곳을 보면 어린 시절 우리가 놀았던 사장나무와 비교를 하면서 그 당시의 추억들을 반추하곤 하죠. 아직까지 우리 동네에 있었던 사장나무보다 더 큰 나무는 구경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 ”라고 하신다. 어린시절의 동네 정자나무 뿐 아니라 당산숲에 대한 추억도 남다르게 생생히 남아 있으시다며 특별히 좋아하는 숲이 있는 건 아니지만 당산숲을 보시면 그 시절이 떠오르신다고 한다. 아마도 이런 추억들이 밑거름이 되어 8년이 넘는 시간동안 생명의숲을 지키게 해주는 것 같다.  생명의숲 프로그램은 자주 참여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렸을 때 들과 산으로 뛰어 다닌 추억들을 아들 동진이와 윤도에게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일단 시간과 아이들이 같이 동참 할 수 있는 아름다운숲기행이나 회원의날 행사들은 꼭 참여하려고 하신다고 한다. 생명의숲의 건전함과 건강함,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같이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시며 개인적으로는 숲과 나무가 살아가는 공간, 생태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숲이나 습지의 천이과정을 관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미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시란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숲 회원님, 사무국 식구들 등등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생명의숲이 더욱 생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시며 인터뷰를 마치셨다.
마지막까지 생명의숲의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른 회원님들께 부탁을 잊지 않으시는 신광주회원님의 넉넉한 마음씨에 없던 힘도 솟아나는 시간이었다.
더운 여름에 놀던 동네 정자나무같이 회원님들께 ‘쉼’이 되어드리는 생명의숲이 되리라 한번 더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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